1. 영화정보
2005년 2월에 개봉한 DC 코믹스 헬블레이저를 원작으로 한 액션호러물이다.
키아누 리브스와 레이첼 바이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나는 전설이다로 유명한 프렌시스 로렌스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2. 영화 줄거리
멕시코, 마누엘이라는 한 남성이 그의 친구와 땅을 파다 나치 깃발로 싸인 창날을 발견하곤 갑자기
무엇에 올린 듯 창날을 들고 어디론가 향한다.
한편 로스엔젤레스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한 소녀가 악마에 씌고, 알코올 중독자지만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헤네시 신부는 전문가(퇴마사) 존 콘스탄틴을 부른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고 그런
자신의 능력을 부정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자살시도를 한다.
다행히 자살시도는 실패로 끝났고 그 순간에 잠시 죽어서 사후세계를 보고 온 콘스탄틴은 자신이
본 것이 모두 사실임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시작한다.
그래야 자살을 시도하여 큰 죄를 지은 자신이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을 구하기위해 악과 싸우지만, 그는 오직 자신의 구원을 위해 싸울 뿐이다.
아무튼 로스앤젤레스의 현장에서도 퇴마를 시작해 악마를 제압하고 지옥으로 보내는 데에 성공한다.
하나 이번 사건은 그동안 맡았던 사건과는 다르다.
원래 천국, 지옥, 현세 세상은 이렇게 나뉘어 있고 신과 사탄은 인간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다.
천사와 악마 또한 세상에 내려올 수 없으며 혼혈종들만 활동할 수 있다.
그래서 존 콘스탄틴은 오직 인간 세상에서 사람들을 조종하며 규칙을 깨는 혼혈 악마만을 처단한다.
그런데 이번엔 진짜 악마가 소녀를 통해 인간 세상에 나오려고 했다.
악마가 이승에 온다는 것은 규칙상 불가능하기에 의심을 품고 헤네시 신부와 자신에게 퇴마 도구를
공급해 주는 동료 비먼에게 조사를 요청한다.
한편 존은 폐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대천사 가브리엘에게 생명 연장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자신이 왜 지옥에 가야 하냐고 한탄하지만 가브리엘은 존에게 너는 오직 너 자신을 위해서
퇴마일을 하기에 자살시도로 죄를 지은 네 운명이 바뀌지 않는 것이다라고 훈계한다.
절망한 존은 신을 저주하며 집에 가다 현세에 강림한 악마의 습격을 바고 간신히 처치한다.
한편 여주인공 형사 안젤라 도슨은 투신자살한 쌍둥이여동생 이사벨 악몽을 꾸고 직접 투신한 현장에
찾아가 시신을 보지만 믿지 않는다.
이사벨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데 가장 금기시되는 자살을 할리 없다고 의심하며 투신 직전 영상에서
콘스탄틴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을 듣고 존에게 찾아간다.
존은 안젤라에게 동생은 자살을 했으니 지옥게 갈거라 악담을 퍼붓고 안젤라는 욕을 하며 돌아가지만
그때 수많은 악마가 안젤라 뒤를 쫓는 것을 보고 그녀를 구한다.
그녀를 구한 후 세계의 법칙에 대해 설명해 주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한다.
한편 헤네시 신부가 죽임을 당하고 그가 남긴 문양을 존은 비먼에게 보여주며 조사 요청을 한다.
비먼에 의하면 그 문양은 루시퍼의 아들 마몬의 문양이었고 마몬이 강력한 인간 영매의 몸을 통해
인간 세상으로 넘어오려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를 알려주던 비먼이 갑자기 악마의 저주로 죽게 되고 존은 동료 둘을 잃게 되어 분노하며
안젤라의 능력을 통해 발사자르가 범인임을 알게 된다.
그는 발사자르를 제압하고 이 상황을 타계할 힌트를 얻게 되지만 안젤라가 공중에서 납치당한다.
존은 전설의 엑소시스트이자 중립지대인 클럽 미드나잇을 운영하는 파파 미드나잇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그의 조수와 함께 무기를 준비하고 혼혈악마가 모여 있는 곳을 공격한다.
모두 처리하고 안젤라를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마몬에게 빙의된 상태였고 퇴마의식을 통해
빙의를 풀지만 마몬이 그녀 몸속에서 날뛴다.
조수인 채즈의 도움으로 겨우 진정시키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채즈를 죽인다.
이에 분노한 존은 상대의 모습이 보이는 주문을 외우고 그를 밟으며 등장한 자는
바로 가브리엘이었다.
가브리엘은 대천사이지만 아버지 신의 총애를 받는 인간들을 질투했고 마몬을 불러내서 세상을
엉망으로 만든 후, 살아남는 사람만 구원해 줄 계획을 세운 것이다.
즉 이 모든 흑막은 악마가 아닌 가브리엘이었던 것.
존은 그녀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손목을 그어 루시퍼를 소환한다.
악마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존의 영혼을 직접 수거하기 위해 지옥의 왕이 직접 온 것이다.
존이 루시퍼와의 대화에서 마몬이 이 세상에 나오려고 한다는 것을 말하고 루시퍼는 처음엔
의심하지만 곧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는 현재 신과 인간의 영혼을 두고 내기 중이었고 자신의 아들인 마몬이 세상에 나오면
자신이 계획이 물거품이 되기에 마몬을 지옥으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가브리엘을 제압하여 날개를 태워버린다. (신이 그녀를 버린듯하다)
아들의 쿠데타 계획을 저지했으나 존에게 빚을 진 루시퍼는 불만스러운 투로 존에게 소원을 묻고
존은 지옥에 있는 이사벨을 천국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루시퍼는 응한다.
그리고 존을 지옥으로 데려가려 다리채 끌고 가지만 존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진다.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며 타인을 구한 자기희생이라는 숭고함에 신이 존의 죄를 용서하고
천국으로 데려가려 한 것이다.
루시퍼는 절대 그 모습을 볼 수 없기에 존의 몸을 치료하여 살려버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간다.
존은 자신을 죽이라고 도발하는 가브리엘에게 강하게 죽빵을 날리며 고통을 느끼게 해 주고
안젤라와 함께 그곳을 떠난다.
그리고 존은 안젤라와 이별을 한 후 담배를 끊고 금연껌을 씹으며 영화는 끝난다.
3. 감상평
참 이상한 영화다.
집에 있는 tv에서 상영할 때마다 뭐에 홀린 듯 이영화를 보게 된다.
이 영화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키아누리브스의 간지?, 영화의 연출력? 스토리? 알 수 없는 매력이 넘치는 영화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나뿐만 가진 건 아닌듯하다.
감상평에 나처럼 tv에만 나오면 홀린 듯 보고 또 본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런 영화다.
나처럼 퇴마영화 특히 해피엔딩에, 적당히 무서움이 덜하고 멋있는 주인공의 활약이
보고 싶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